인천시 옹진군이 수산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가 소득을 증대하려고 수산물 운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수산물 내륙수송을 위한 운송차량 운반비(도선료) 지원과 수산물 대량 출하기에 활어의 원활한 수협 위판을 위한 활어 운반선 유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을 둔 어촌계(원),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과 같은 어업인이다. 단, 도서민 화물선 차량 운임과 어업용 면세유 지원사업과 같은 다른 사업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업 경영에 부담이 가중됐다"며 "대형 카페리여객선 중단으로 수산물 내륙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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