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장호원∼이천∼광주터미널 운행 노선이 재개됐다고 5일 알렸다.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새벽4시 50분 장호원 터미널에서 이천시내를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20년부터 장호원을 경유하는 직행버스 운행이 중지되자 많은 주민들이 남부시장실을 방문해 시내를 오가는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이를 해결하고자 관련 운송사업자 및 광주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114번 좌석버스의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개통식에서 한 시민은 "코로나19 팬데믹때 직행버스 노선이 없어지면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이천터미널에 가려면 많게는 40개 정류소를 거쳐서 가야했는데, 좌석버스 노선이 생기니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반으로 줄어 버스 이용이 편리해졌다. 무엇보다 시정과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편안하며 활력이 넘치는 이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민선8기 이천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천시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남부시장실은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유관기관 협의 및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이달초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시민민원 해소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장호원읍내 엘리야병원 야간진료 개시 ▶영농부산물 파쇄기 도입 소각금지 민원 해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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