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연다.

5일 군에 따르면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을 추진하고자 3월 덕적면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7개 면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각계각층 주민대표와 면별 직원이 참석해 군 인구 감소 대응 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군의 기존 정책 인지도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새로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더욱이 4월 주민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인구교육 강사를 초빙해 ‘찾아가는 주민공감 인구교육’을 병행한다. 하반기에는 인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과 소통, 결혼·출산과 같은 가족 교육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구 감소 대응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도 연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모든 연령대가 만족하고 지역 활력을 만드는 옹진형 인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인구문제에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책임감을 함양하는 옹진군 분위기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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