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4일 신포국제시장에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5일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전달식에는 김종현 영흥발전본부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범석 인천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영흥발전본부가 인천공동모금회에 공사비용을 기부해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수행하며, 지역자활기업이 직접 시공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시 또한 매년 사업 대상지(전통시장)를 추천하며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34개 점포를 시작으로 남동구 만수시장 18개 점포, 중구 신포국제시장 34개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 총 514개를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점포별 전력사용량이 연간 50MWh 감소하리라 예상되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570만 원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소나무 약 2천400그루 규모의 탄소상쇄숲 조성과 상응하는 효과로 연간 온실가스를 23t 감축할 전망이다.

영흥발전본부는 2020년 7월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 협약 이후 2020년 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부평시장 공영주차장의 노후 조명 711개, 2021년 서구 축산물시장과 부평구 일신시장, 동인천중앙시장의 노후 조명 518개를 LED등으로 교체사업을 시행했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인천시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