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 개인 통산 2천 안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최정은 5일 현재 통산 1천995안타를 쳤다. 5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17번째이자 SSG 구단 역사상(전신 SK 와이번스 포함) 처음으로 2천 안타를 채운다.

2005년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정은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19시즌째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뛴다.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한 그는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첫 안타이자 개인 통산 1천994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4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안타(2루타)를 추가했다.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는 2천 안타를 채울 전망이다.

최정은 "내가 안타를 많이 치는 타자도 아니고 순리를 따르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실 최정은 장타력으로 더 주목받는 타자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 이 부문 KBO리그 최장 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 통산 홈런 430개를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작성한 최다 기록(467홈런)에 접근했다. 통산 타점은 1천369개로 전체 5위, 득점은 1천275개로 3위다.

SSG 프랜차이즈 기록으로 시야를 좁히면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모두 최정이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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