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이 지난 5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송산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화병원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최병철 이사장, 강승일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숫자로 보는 개원 25주년 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시상, 기념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는 것.

이날 입사 10주년을 맞이한 신경과 최우주 과장 등 12명에게는 장기근속을 기념하는 표창장과 금 5돈을 포상하며 그동안 시화병원의 발전을 위해 근면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한 공로를 격려했다.

시화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시흥시 유일 심장수술 성공 ▶혈관조영시술 1만 례 달성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우수병원 선정 ▶암센터 다학제 진료 활성화 ▶인공관절 로봇수술 마코 도입 ▶지역 최초 소아언어평가 가능한 언어치료실 개소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응급·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1998년 시흥 지역에서 148병상으로 시작한 시화병원이 신축 이전을 거치며 25년이 지난 오늘 500병상 규모의 경기 서남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병원이 성장하는 동안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발맞춰 온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보답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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