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6일, 한부모자립지원사업 공유공방 ‘가치만듦’ 정규클래스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현대홈쇼핑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베이킹·수공예·가죽공예 분야로의 취·창업을 희망하는 한부모를 대상으로 4개월간 진행됐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사람 옆에는 늘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라며 "강의를 위해 애써준 강사 분들과 자립의지를 갖고 성실히 강의에 참여한 한부모 모두 좋은 사람이자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진행했던 활동을 되돌아보며 공감대를 나누었고, 강의에 빠짐없이 출석한 참여자들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부모는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새롭게 느껴진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신 강사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꿋꿋하게 이겨내어 훌륭한 강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치만듦’ 정규클래스 참가자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먼저, 탄자니아 케코 홀트드림센터에 비누를 전달하였고, 위생에 취약한 몽골 친길테 홀트드림센터에도 아동의 질병 예방을 위한 토이비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홀트만의 개성을 살린 ‘굿즈’를 제작해 한부모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정규클래스를 무사히 마친 참가자들이 앞으로는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하기를 기대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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