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 물레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일반인을 뛰어넘어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9일 한국도예고에 따르면  참가 학생 5명 중 금상 이동우(졸업생), 은상 이상호(2년), 동상 김승현(3년) 등 3명이 금·은·동메달을  차지했으며, 특히  2학년 학생의 최연소 수상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동아리 지도교사 이경윤 특성화교육부장은 "비록 짧은 준비시간이었지만 성과를 내기까지 노력하고 집중한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이번 대회 준비를 통해 학생들은   도예에 대한 열정을 더욱 갖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김철민 교장은 "결과로 받은 메달보다도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고 역량을 갖추게 된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도예고등학교는 10년 전 맥이 끊겼던 전공동아리 활동의 부활과 함께  학교와 졸업생인 서정운 협력 강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방과 후 활동 및 방학 특강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