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수레울아트홀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부터 특별 기획공연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24개월 이상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개최한다. ‘두들팝’은 손 그림과 스크린 아트의 만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호기심 많은 두 주인공(우기, 부기)이 화이트보드 벽에 잉크 방울을 튀기며 그은 선 한 줄, 얼룩 한 점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고, 그 그림이 프로젝터 영상에서 움직이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해외에서 시작한 이 공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동·청소년 공연마켓에서 수 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는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재미로 교과서 제목 바꾸기, 책에 나온 인물 사진에 콧수염 그리기, 자기도 모르게 수첩에 끄적끄적 낙서한 경험이 있는 어른들이라면 ‘두들팝’을 통해 낙서의 세계로 빠져들 테다.

관람료는 3만 원으로, 어린이와 학생(관람 가능 연령~24세와 대학생)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전화(☎031-834-3770)와 홈페이지(www.sureul.com)에서 가능하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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