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7일 미사권역에서 6번째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문화의 거리 시계탑 앞에 임시집무실을 설치하고 시청 공무원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의 첫 손님은 미사강변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으로  등굣길 자전거 길 확장과 10단지 안 놀이터의 바닥 매트 개선을 요청했다. 이후 이 시장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가보고 자전거 길 확장과 단지 내 바닥 매트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주기로 약속했다.

이 시장은 ‘파라곤 오즈공원 쓰레기 투기 해결 요청’에 대해 시청 자원순환과를 통해 수거할 것이라고 말하고,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요청 민원에 대해서는 추경에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이외에도 이 시장에게  ▶미사호수공원 음악 재생 저녁까지 운영 ▶초등학교 통학 불편 문제 해결 ▶미사2동쪽 뚝방길 산책로 비닐하우스 폐기물 처리 ▶미사28단지 후문쪽 벤치 설치 ▶미사역, 아파트 단지 내외 흡연 문제 해결을 비롯한 총 22건의 민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시는 그동안 이동시장실을 총 5회까지 운영해 8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135건의 건의사항을 받았고, 이중 66%는 처리완료 또는 추진중이며, 추진예정인 건수를 합치면 87%에 이른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이동시장실과 민원의 날(열린시장실), 한 번 방문으로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해주는 ‘원스톱 생활민원창구’ 등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통한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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