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일 상황실에서 인구감소대응을 위해 주민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천군 인구정책 수립에 있어 일방적인 관 주도의 수립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반영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 노인지회장, 홍석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이상언 재향군인회장, 문숙자 소상공인 연합회 부회장, 임은금 여성단체협의회장, 유영숙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새마을회 이인행 회장 등 각계각층의 주민대표단 10여 명은 연천군의 특색에 맞는 인구정책의 중장기적인 방향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발굴사업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군은 개진된 의견을 수렴해 추후 인구정책 사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김남호 인구정책사업실장은 "인구소멸위기는 민관이 합심해 극복해야 할 문제로, 추후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준공 및 전철개통에 발 맞춰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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