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덕현 군수, 심상금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응옌반부 베트남 동탑성 고용서비스센터 부사장 및 근로자 43명을 포함해 농가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졌다. 

 이날 농가대면식에서는 근로자들의 한국 체류기간동안 무단이탈을 방지하고자 출입국관리법 교육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월 베트남 동탑성 근로자 45명이 입국해 제1차 농가대면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관내에는 1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이달 중 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할 예정으로 관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베트남어 통역사 2명을 배치해 농가주와 근로자의 언어소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방문점검단을 꾸려 농가와 근로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하고 농가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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