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5억2천여만 원(시 33억5천만 원, 지원청 11억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과학교육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10일 알렸다.

시는 지난 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신계용 시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민회관 세미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추진할 세부사업 등에 대해 합의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 협약으로 정한 기구이다.

올해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과천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5억2천여만 원(시 33억5천만 원, 지원청 11억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33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과천시는 코딩, 메타버스, AI 등의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미래교육협력지구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라는 비전 아래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미래교육 실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 ▶교육공동체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구현 실현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협약식 이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가진 간담회에서 문원초 급식 문제 등 과천시 교육 현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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