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395개로 86.2%를 차지했다. 1년 전 대비 물가 상승률이 최근 정점을 이뤘던 작년 7월에는 가격이 오른 품목 수가 383개(83.6%)였다.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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