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국기 게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단독주택과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국기 꽂이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알렸다.

시는 최근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가구가 감소하는 추세 그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단독주택 가구와 다가구 주택 등에서는 국기를 게양하고 싶어도 국기를 꽂을 수 있는 장치 등이 없어 게양을 못한다는 주민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국기 꽂이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국기 게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국기 꽂이 설치를 원하는 세대의 수요를 조사해 설치를 원하는 세대에서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이름과 연락처 등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제출하면, 각 가구와 개별 연락하여 방문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헌절인 7월 17일 이전까지 1천 가구에 국기 꽂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국기 꽂이 설치 사업이 지역 내 국기 게양 가구를 확산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기게양으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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