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후원하고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가 국내 대표 자연생태관광지 자라섬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후원하고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가 국내 대표 자연생태관광지 자라섬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의 대표 자연생태관광지인 자라섬에서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제2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자라섬은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로 대규모 캠핑시설을 갖춘 캠핑장이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캠핑페어는 기존 캠핑용품 박람회와는 달라 지난해 캠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가평군이 후원하고 캠핑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인 ‘땡큐캠핑’을 운영하는 하비비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캠핑문화가 자리잡도록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 캠핑 행사 최초로 행사기간 일회 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캠핑팀당 20L의 쓰레기만 버리고 가게끔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로는 캠핑 참여자들이 관내 식당, 주유소, 마트, 카페, 관광지, 레저시설을 이용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2만 원당 당첨쿠폰 1매를 나눠 주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캠핑용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킹스턴루디스, 소울트레인, 우종민 밴드, 레드로우, 욜로스 밴드의 멋진 연주와 디제이 코크와 유아의 디제잉 공연이 캠핑족과 관광객, 지역주민들에게 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행사에는 국내 대표 브랜드 제드와 스노우라인을 비롯해 스폰 브랜드 세라잼, 글로벌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 MSR, 첨스, 헬스포츠, 빅아그네스 등 7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색다른 캠핑문화를 선도할 전망이다.

‘고쉐프’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사전 구매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캠핑페어 관람이 가능하며, 가평군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캠핑용품 전시와 공연 관람이 무료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실내 전시장을 벗어나 자연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캠핑페어로 큰 인기를 모았다"며 "캠핑의 메카인 가평군과 손잡고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캠핑, 레저 바이어들이 찾아오는 캠핑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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