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온골지하차도(포천방향)가 21년 만에 평면 도로로 바뀐다.

군은 동두천~연천 전철 개통에 맞춰 약 101억 원을 들여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지난 1월 착공, 내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하차도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하차도 바깥 양측에 1개 편도 차로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위한 보행로도 별도 확보했다. 또한 공사기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내표지판은 물론 경광등 같은 야간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더욱이 전철 개통에 맞춰 전곡역과 연천역 등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을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은 현재 공정률 92%로 올 하반기 개통을 앞뒀다.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과 원활한 접근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

김덕현 군수는 "지하차도 평면화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되리라 기대한다"며 "수도권 1호선 시대를 맞는 중요한 해인 만큼 전철 개통에 맞춰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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