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벌인다.

12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고라니·꿩·오리 따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야생동물 접근을 막기 위한 철선 울타리와 방조망, 허수아비를 비롯한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중 80%는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올해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5천300만 원을 들여 농가 24곳에 철선 울타리 3천577m와 방조망 873㎡, 허수아비 11개를 지원한다.

또 군은 옹진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해 봄철 파종기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 지역에서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구제 활동도 적극 벌인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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