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최신 기술과 전통연희의 융합교육프로그램 ‘극장에 유령이 산다’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7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들이 예술과 기술의 융합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 함양을 돕는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2020년부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사운드 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기술과 전통연희를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3년간 운영했으며, 올해도 연속기획형 분야의 지원 기관에 선정됐다.

재단은 올해 ‘극장에 유령이 산다’ 프로그램을 보완해 진행한다.

평촌아트홀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발상으로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함께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판타지 체험을 제공한다.

박인옥 재단 대표이사는 "4년 연속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안양시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예술을 즐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직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시 거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오는 6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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