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에서 발생한 노후 안전사고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판단, 시흥시가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노후 교량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14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하고 안전등급이 C등급인 교량 27곳(3종 시설물)와 상수·하수관 등 점용물을 포함한 교량 5곳이 해당된다. 

이와 관련 긴급 안전점검은 토목분야 안전관리자문단, 건설행정과, 산단재생과, 시민안전과의 합동점검으로 진행하며 주요 시설(건설 구조물을 떠받치는 거더 및 바닥판 등) 및 일반시설의 균열 및 손상 등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해 안전상 문제가 있는 손상·결함 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과는 별개로 정기 안전점검도 병행하며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17개 시설물(교량(복개구조물 포함) 147곳, 육교 19개소 등)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임병택 시장은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점검을 지속해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한 시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