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여주, 이천, 광주, 성남 물류창고 안전보건 협의체와의 간담회를 했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가남읍 본두리에 있는 KR 산업 여주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의 안전교육장에서 이뤄진 이날 교육과 간담회는 여주와 인근지역의 물류창고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 맞춘 화재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물류창고 화재발생사례 소개 및 분석 ▶건설 현장 소방 안전관리자의 선임과 업무 ▶임시 소방시설 관리 및 운영기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지하층 피난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에서의 위험물 관리와 취급과 소방 안전관리자의 선임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눈 후 마무리됐다. 

현재 여주 관내 5천㎡ 이상 대규모 물류창고 등의 건설 현장은 13곳으로, 여주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현장 안전 컨설팅과 함께 건설 공사 현장 안전관리자 선임, 임시 소방시설 설치 안내, 건설 현장 안전 수칙 안내서 배부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상복 재난예방과장은 "화재위험요인이 산재한 공사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 활동이 필수다. 현장 관계자분들께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주기적인 근로자 교육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특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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