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56억8천만 원을 30개 학교에 지원한다고 12일 알렸다.

시는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해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

지원 분야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LED조명 교체, 노후 방송시설 교체, 운동장·통학로 포장, 체육관 환경 개선이다. 시는 낡은 학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함으로써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사업으로 신풍초와 감정초 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와 학급 수 증가로 학생 대비 면적이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학사 시간 외에는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유도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병행 활용하도록 협의 중이다.

김병수 시장은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채워 가는 방향으로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학교시설 개방도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 요건에 반영해 학교장의 시설 개방이 촉진·확대되도록 체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