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오산새마을금고가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화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MG오산새마을금고가 후원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그레이라운지’가 사진 촬영을 담당한다.

장수사진 촬영 현장에는 지역사회의 대대적 봉사와 후원이 잇달았다. 드림봉사단이 인력 봉사를, 마리앙스숍이 헤어·메이크업을 맡아 노인들을 꽃단장해 줬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오산시니어클럽은 노인 추천과 인솔을 수행했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노인은 "머리와 화장을 처음 받아 보기도 하고, 사진관 촬영이 낯설었지만 옆에서 많이 도와줘 긴장이 풀렸다"며 "훗날 자녀들에게 남길 마지막 모습을 찍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태경 MG오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도록 유관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나눔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며 "장수사진을 찍으면서 활짝 웃으시고 고맙다고 손잡아 주실 때 진한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MG오산새마을금고 황태경 이사장과 그레이라운지 최혁수 대표는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MG오산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사랑의 좀도리 쌀 4천500㎏ 기부, 지역 자생단체 복지사업 지원, 성호고등학교 운동부 후원, 경로당 후원, 저소득층 건강식(사골육수, 제철과일) 지원, 장애인가족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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