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한국환경연구원과 환경정책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알렸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환경교육 정보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로의 역량과 핵심 자원을 공유해 환경교육, 환경 인식개선 등 환경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교육 및 시민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추진 ▶다양한 콘텐츠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 및 홍보 ▶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경교육"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원장은 "환경 의식이 있는 시민들이 있어야만 환경정책이 수용된다"며 "환경 인식개선과 정책 발굴을 위해 광명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를 환경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으며, 환경교육 활성화 기반 확립과 광명시민 평생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해 ‘광명시 환경교육 5개년(2022년~2026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하는 등 광명시를 환경교육도시로 만드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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