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해 12월 개관한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의 공유 주방운영업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공유주방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저장·소분·운반에 필요한 시설 또는 기계·기구 등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다.

운영자인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제조시설과 가공·포장 장비를 갖추고, 위생관리 책임자 선임 및 책임보험에 가입해 이용자들의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이용자인 농업인은 운영자에게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식품 제조·가공업을 등록하고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형태다.

이용 가능자는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 활용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으로 ▶식품조리 ▶습식 ▶건식 ▶아이스크림 가공실을 이용한 빙과 ▶참기름과 들기름 ▶과·채주스 ▶절임식품 ▶곡류가공품 ▶소스 등을 제조해 로컴푸드직매장 및 개인 유통망 등을 구축해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을 줄이고, 이용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라며  "농외소득 향상과 소비자인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크게 촉진하게 만들 걸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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