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화성 동부지역 신도시 중심 학령인구 유입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과밀 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내 중·고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13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동탄9고’를 2024년 개교할 가칭 ‘동탄5고’ 시설에서 조기 개교해 학급 수 증가에 따른 급당 인원 하향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가칭 ‘동탄5고’와 시설을 공유할 가칭 ‘동탄9고’의 예비 학부모 선호도 파악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6일 화성 동부지역 15개 고등학교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일 25개 교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 11일 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취합한 의견은 가칭 ‘동탄9고’ 조기 개교 추진 타당성과 합리성 검토에 반영하고, 이달 중 조기 개교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양형화 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장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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