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3일 오산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경찰서, 학대피해아동쉼터(여) 등 3개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아동학대 관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임으로 보호조치 됐던 보호대상 아동을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지원방안 모색 ▶보호조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논의된 사례는 보호자의 양육환경 및 양육태도가 개선되어 가정복귀를 진행했으나, 피해아동이 보호자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 건이다.

참가자들은 보호자와 피해 아동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서비스 지원 기간 중 피해아동 보호가 종료됨에 따라 아동의 안전을 위한 보호조치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정길순 아동청소년과장은 "학대피해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한 후에도 추가 피해 없이 보호자의 적절한 양육이 이루어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