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찾아가는 문화서비스인 ‘누리터’를 대원동 지역(운암6단지, 청호동휴먼시아아파트 단지 내)에서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것이다. 수공예품, 체육용품, 캠핑용품 등을 부담 없이 구경하고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정을 보면 먼저 14일부터 ▶운암6단지 603동 주차장앞(오전10시~ 오후1시) ▶청호동휴먼시아아파트 단지 내(오후3시∼5시30분) 순서로 운영한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비가 오면 각 아파트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열린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부터 국내여행, 체육활동까지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연간 1인 당 11만 원이 지원되는데 발급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오산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5월 19일 세교종합복지관에서 2차 누리터 운영뿐만 아니라, 15일 오매장터 커뮤니티센터 광장, 오는 22일 맑음터 공원에서 아트체험 마켓을 계획 중에 있다.

김기수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오산시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누리는 문화의 일상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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