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구 30만 명 미만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서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보급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보급해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시는 정보통신과와 대중교통과 협업을 통해 공모에 참여한 결과, 경기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20억 원을 활용해 스마트 버스셸터, 스마트 횡단보도, 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서비스와 같은 스마트 솔루션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버스셸터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계절과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의 승차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 보행자 여부를 인지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신호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청각적 경각심을 갖도록 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목길, 가파른 언덕길, 신호등 미설치 횡단보도 들 사각지대를 통행하는 보행자와 운전자를 보호하는 교통안전시스템 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구축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의 탑승환경 개선, 횡단보도 내 보행안전 확보, 골목길 사각지대 내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며 "실증된 최첨단 ICT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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