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연극 ‘템플’을 공연한다. <사진>

군포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극 ‘템플’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박사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장애와 편견에 대한 감동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로 큰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배우들의 움직임과 몸짓을 적극 활용하는 신체연극의 특징이 강한 작품으로, 템플 그랜딘 박사의 내면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각으로 연출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템플 그랜딘 박사는 2살 때 보호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자폐아였지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천재적인 동물학자가 된 인물이다.

템플 그랜딘 박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 삼은 연극 ‘템플’을 통해 관객들은 장애를 다시 생각하고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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