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는 지난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하나되어 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8일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하나되어 봄’행사는  지난 2022년 7월 개관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하나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석금 오산대학교 단장, 사회복지상담과 노상은·김정훈 교수, 성길용 오산시의장, 조용호 도의원, 이경용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현구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심요양원 거주인, 공존보호작업장 이용자, 복지관 이용자, 한국장애인부모회 오산지부 회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오산지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곽영일 후원회장의 지원으로  지역봉사단체인 오산시푸른봉사회가 식사 재료 후원 및 국수조리를 맡았고 길봉사단의 샐러드 후원 그리고 오산대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지역사회 사업체 및 지역민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해해봄(AAC소통 팔찌 만들기, 베러코그, 만다라, 포일아트), 같이 가치 더해봄(장애인식개선 체험 및 퀴즈), 즐겨봄(메이크업,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나눠봄(점심식사), 아름다운 당신을 바라봄(사진촬영&인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석금 오산대 단장은 "오늘 행사에 맞춰 매서웠던 봄 추위도 따뜻한 봄 햇살로 바뀌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오산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영미 오산시하나울복지센 관장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