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와 함께 2023 평생교육정책포럼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도약’을 열었다.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도약-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도시 2.0’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사회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공동의 어젠더를 발굴하고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강득구 의원과 이태규 의원 등 20명 의원이 공동 주최한 포럼에는 전국 시·도 및 평생학습도시 담당자, 평생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는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의 핵심과제로서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모델의 지향점과 이에 요구되는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순천향대학교 김현수 교수는 ‘지방의 인구감소 현실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평생학습도시가 당면한 현실을 파악하고, 지방소멸의 전략적 대안으로서 ‘평생학습도시 재구조화 방안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전략과 구조적인 대응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지역 미래역량 강화 및 지역 평생교육 재구조화 방향에 대한 각 영역별 제언을 공유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제역할을 하려면 충분한 예산이 보장돼야 하고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저출산·고령화와 기후위기 등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 개개인의 생애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해 고도화된 평생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