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24일부터 농민기본소득 김포페이 1차 지급을 시작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및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민 개개인에게 월 5만 원(연 60만 원)을 김포페이로 지급한다. 2023년도 농민기본소득은 4월, 8월, 12월 총 세 번에 걸쳐 20만 원씩 지급된다.

 2023년 변경된 사항은 지역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까지 확대된 것과 사용 기한이 지급일로부터 180일로 연장된 것이다. 또한 지역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영농자재센터, 하나로마트, 농기계센터, 주유소 등이 이번 농민기본소득 지역화폐 사용처로 추가됐다. 

농민기본소득 지역화폐를 지역농축협 사업장에서 사용할 때는 지역농축협 사업장은 농민기본소득 지역화폐만 사용해야 한다. 김포페이 지역화폐 카드에 지역화폐가 충전돼 있어도 지역농축협 사업장에서는 지급된 농민기본소득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결제 불가하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민기본소득 사용처가 지역농축협 사업장까지 확대됨으로써 농민들이 농민기본소득을 영농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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