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20일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후원하고 싶다며 2천800만 원 어치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시 중원구에 맡겼다.

구는 이날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최홍석 중원구청장과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셋 이상) 양육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물품 전달식을 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 사는 중원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족 97가구 280명 자녀에 10만 원 상당씩 전달된다.

후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도록 하려고 구가 지역 자원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성사됐다.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려고, 자체 사회공헌 사업비로 상품권을 마련했다"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전했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중원구 은행동에 본점이 위치한 금융기관으로, 본점과 지점 11곳에 7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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