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20일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물업종 근로자들의 업무상질병예방과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한 이번 협약은 김포지역의 초원지리, 거물대리 주변을 중심으로 주물업종이 밀집한 지역내 근로자들의 산업재해예방과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은 경기도 내 주조산업을 이끌고 있는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 옹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더구나 국가기간산업에 꼭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구성돼 뿌리산업의 생존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일익을 위해 경기권 지역을 담당한다.

정혜선 센터장은 "김포지역의 사회적 이슈지역인 초원지리, 거물대리에 있는 주물업종 종사자들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작업관련성 질병예방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김동현 이사장은 "김포주물공업협동조합은  4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된 조합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주물업종 종사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건강까지 고려하여 센터의 사업장 맞춤형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직업병 예방 및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가톨릭대학교가 2013년부터 운영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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