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청 다슬방에서 ㈜아쿠아펫랜드, ㈜레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우선 채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우선 채용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간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최초·최대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랜드는 보조동 포함 총 5개 동으로 총면적 6만3천563㎡(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식과 2022 한국 관상어 산업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1차로 16개 업체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8월에는 대규모 개장과 2023 한국 관상어 산업박람회 개최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아쿠아펫랜드에 입점하는 ㈜레플커뮤니케이션의 브레드 이발소 타운은 키즈 카페와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조성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브레드 이발소 타운은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쿠아펫랜드와 브레드 이발소 타운의 활발한 운영에 앞서 시는 전문 인력 양성과정 일환으로 지난해 아쿠아펫 온앤오프 마케터 양성과정과 관상어 관리사 양성과정(기초), 어린이 직업체험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59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 상담을 통해 27명을 취업 연계했다.

올해 시는 2023 경기도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쿠아펫랜드 조성에 따른 관상어 전문 인력 양성과 아쿠아펫 관리, 판매전문가 양성과정을 추가로 운영해 다가올 인력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시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우선 채용을 지원함으로써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12만9천400여 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담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올해 2만9천500개의 재정 지원 일자리와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 의료·바이오산업 육성, 우수기업 유치 등을 통한 투자·유치 일자리 5천5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거북섬 활력 증진과 상권화 활성을 위해 시 관계부서와 전문가와 함께 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현장회의를 추진 중이며, 이국적인 분위기의 웨이브파크 서핑장을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과 해양레저(카약, 서핑, 다이빙 등) 체험,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시흥 거북섬 축제를 7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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