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윈회(‘범대위’)’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동탄 지역주민과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 이원욱(민주·화성 을) 국회의원, 김영수 시의원(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특위 공동위원장), 배정수 시의원(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동탄호수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자리에서 홍 위원장은 "우리 범대위가 수원 군 공항 화성시로 이전을 적극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으며 범대위 활동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면서 "우리 고장을 지키고 보존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원욱 의원은 "수원에서 군공항을 화옹지구로 보내려고 하는데 그 지역은 천혜 자연의 보고이자 50여 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이용된 아픔이 큰 매향리 인근"이라며 "동탄 주민과 서부권 주민이 일심동체로 이전을 막아 지켜야 할 우리의 소중한 지역"이라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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