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원은 지난 22일 천마산군립공원에서 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24회 천마산 산신제’를 봉행했다.

행사엔 이석범 부시장과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김경돈 문화원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 축원 소지, 축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초헌례과 아헌례에는 이 부시장과 이 부의장이, 종헌례는 김 원장이 헌관으로 참여했다.

이 부시장은 "‘천마산 산신제’가 전통 민속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천마산의 기운을 받아 올해 남양주 시민의 안녕과 남양주시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산신제가 디지털 시대로의 진입으로 점차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고장의 민속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