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이끌 토대가 돼 줄 드론 교육훈련센터 활성화 행보를 강화한다.

두 기관은 지난해 7월 26일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과 시민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과 시는 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에 위치한 국가 시설인 드론교육센터(시흥시 배곧동 304번지)에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부 비행장 등 시설을 개방해 시민의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교육센터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설 개방은 관내 드론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16회 운영하며 외부 비행장 4개 라인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참가자들에게 드론 조종 공간을 제공해 회당 4팀으로 진행해 총 60여 팀이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2회씩 총 16회 운영할 예정이며 회당 정원은 40명으로 600여 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이론 교육과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부터 드론 축구, 드론 인형 뽑기, 드론 풍선 터뜨리기, 팝드론(Popdrone), 드론 항공 촬영 등 풍성한 체험교육을 제공해 드론 꿈나무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공단은 자체 예산을 활용해 하반기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코딩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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