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음주운전 중 도로서 잠든 경찰 검거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현직 경찰관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들었다가 시민 신고로 들통났다.

광주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7시 2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교차로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이 신호 대기 중인 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A경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