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山不老 綠水長存(청산불로 녹수장존)/靑푸를 청/山뫼 산/不아닐 불/老늙을 노/綠푸를 녹/水물 수/長긴 장/存있을 존

삼국지에 나온다. 유비가 사례 인사를 하며 말했다. "청산은 늙지 않고, 푸른 물은 영원하니[靑山不老 綠水長存], 훗날 일을 성사시키면 필히 후하게 보답하겠소."

장송이 말했다. "밝은 주공을 만나 진정을 다해 고한 것인데 어찌 보답을 바라겠습니까?"

장송이 조조 진영을 떠나 형주로 가서 "유장이 우매하고 나약한데다 한심하기가 이를 데 없으니 유황숙께서 서천을 거두시라"고 말하며 신하 되기를 자청할 때 나눈 대화다.

장송은 유비를 부추기며 "유장은 원래가 어리석어 어진 선비를 쓸 줄 모릅니다. 더구나 한중의 장로가 서천을 노리기에 민심이 크게 동요합니다. 공께서 나선다면 견마지로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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