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왕실도자기축제 행사장

광주시가 5월 4일부터 14일까지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제26회 광주 왕실도자기축제를 연다. 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 전시행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4일 열리는 개막식은 조선시대 왕에 도자기를 진상했던 ‘진상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 도자기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광주 백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광주 왕실도자기 명장 7명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1명이 총 16점의 작품을 출품하며, 중국 즈보시 등 국내외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즐긴다. 도예 명장과의 워크숍이 준비돼 조선 왕실 도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곤지암 도자공원 거울연못 광장에선 흙 높이 쌓기와 흙 밟기 체험, 물레 체험 등 도자 체험과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진행해 장작가마의 소성원리와 과정도 엿본다.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 등에선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광지원 농악단 공연,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악·오카리나 공연, 3대가 행복한 가족사랑 해피데이,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제19회 광주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할리우드’ 등이 축제기간 함께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마술쇼와 청소년 무용단 공연, 풍선 마술쇼, 마리오네트 인형극, 풍선아트, 바람개비·키링 만들기, 전통다례 체험, 제3회 어린이 미술대전, 우리 가족 소원탑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축제가 열린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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