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은 지난 22일, 창립 23주년과 ‘지구의 날’을 맞아 화랑 호수 인근에서 창립기념식과 지구환경보호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걸을 수록 건강해지구, 행복해지구’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산의료사협 조합원과 가족, 지역주민, 기후 위기 안산 비상행동 소속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의료사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울리메 합창단, 한국무용, 민요장구 소모임 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및 건강 체조, 지구환경 보호 피켓 행진 캠페인 ▶ 2부 색소폰 공연 및 초청가수 오혜빈의 축하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기후 비상행동의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인식 증진, (체성분 측정 및 건강상담, 1년 후 나에게 엽서 쓰기, 세월호 기억 노란 꽃 나눔 행사인 ‘우리 동네에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안산시 모바일 걷기 앱 ‘워크 온’ 설치 홍보 등의 부스가 운영되었고, 건강 포토존과 스탬프 이벤트, 줍깅 활동 등으로 조합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마무리됐다. 

안산의료사협 김영림 이사장은  "안산의료사협의 23년 역사 동안 조합원들의 참여와 협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번 더 지구 건강을 돌아보고, 실천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 대비와 지구환경을 염두에 둔  ESG경영을 하겠다" 고 밝혔다.  

안산기후비상행동 배현정 공동 운영위원장은 "안산의료사협 조합원이기도 하다"라며 "안산의료사협과 기후 비상행동이 함께 지구 건강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의료사협은 매년 4월 22일 창립기념 및 지구의 날을 맞아, 초고령 사회에 걸맞는 한국 사회의 문제와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이 생활 속 건강 증진과 지구환경 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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