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두 번째 고액기부자가 나왔다고 25일 알렸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에스앤디이엔지 어재동 대표이사로 그는 가평이 고향으로 개인 연간 최대 한도액 50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세 달여 만에 고액 기부자 제1호로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대표가 됐다.

서태원 군수는 기부금을 전달받고 감사를 표하며 "소중한 기부금은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꼭 필요한 곳에 보람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정한 가운데 이달 16일 현재 176건에 2천400여만 원이 모였다.

군은 답례품으로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 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 다채로운 답례품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