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내 미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소규모 미용영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전수와 경영컨설팅을 실시하는 2023년 미용업 기술교육 지원사업을 맡아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첫 진행되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작년 사업추진 결과, 관련 종사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좀더 확대하게 된 상황이다. 인원은 일반미용업(헤어) 24명이며 교육횟수는 총 7회로 주 1∼2회(회당 3시간)이다.  교육내용은 이론 및 실습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기술 교육, 경영교육으로 매출향상 도모 미용업소 운영전략, 성공 미용업소 경영노하우 전수로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사업추진이 가능한 양평 관내 대학, 공공기관, 비영리민간단체로 교육인원을 충분히 수용하고 교육진행이 용이한 교육장소와 사업추진 전담인력이 갖춰야 한다. 

군은 교육운영과 관련한 인건비(강사료), 교재비·재료비를 지원하며 신청은 5월 10일까지 양평군 보건소 보건정책과 식품위생팀으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사업자 선정 심의는 양평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심의일정과 결과는 개별통보한다. 사업완료 후 1개월 이내 보조사업의 결과와 정산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식품위생팀(☎ 031-770-3831)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용업 종사자들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1인 사업자로 열악한 상황이다. 때문에 특별히 기술향상 같은 역량강화에 에너지를 쏟을 여건이 되질 않는다. 이에 양평군이 지난 2021년 12월 27일에 제정한 양평군 이·미용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수행하는 사업이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