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가족’ 발대식을 진행했다.

‘책 읽는 가족’은 교육지원청이 지난 해 7월 시작한 ‘책 읽는 학교 독서 성장 2010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위해 학교와 가정, 교육 가족이 실천하는 독서 운동이다.

‘책 읽는 가족’은 지난해 590 가족을 시작으로, 올해는 관내 초·중학교 80%인 58개 학교가 참여해 1천30가족이 조직됐으며, 매일 10분 이상의 가족 독서를 실천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모든 교육 가족이 동참해 독서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자녀와의 독서 대화, 이렇게 하면 된다’는 주제로 독서교육에 대한 학부모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고아영 교육장은 "독서는 습관이며, 매일 10분의 가족 독서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를 통한 가족 간 친밀감과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독서 노트의 제작 및 배부,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 체험 활동, 학부모 특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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