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미술주간 체험·창작 워크숍’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알렸다.

미술주간 내 프로그램 다각화와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이번 공모에는 총 37개 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재단을 포함한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미술주간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재단은 이 기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연계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 ‘나는 아직 여기에 있어(가제)’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7구역/당신의 상상 공간’이라는 APAP7의 주제에 맞게 신체에 대한 상상적 해석을 중점으로 운영된다.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방식, 한계점 그리고 신체가 특정한 공간에 속해 주변 환경과 작용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게임·탐방·체험’ 3단계로 구체화해 살펴본다.

미술주간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7구역 시간여행’은 역대 APAP의 작품과 안양의 지리적 관계성을 연계해 유희적 요소와 신체활동을 결합한 게임형 공공예술 콘텐츠다.

APAP7 기간 내 실내 전시 장소인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최대호 재단 이사장은 "APAP7 연계 융복합 프로그램은 장애, 성별, 나이 등 모든 제약에서 벗어나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공공성에 기반한 공동체성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7구역/당신의 상상 공간’이라는 주제로 24개 국 48개 팀 80여 점의 작품 규모로 진행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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