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수원농협은 26일 인근 시민들과 영업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홍경래 본부장, 염규종 조합장(농협중앙회이사)을 포함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근 시민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문과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정다미’를 나누어주며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캠페인으로 2020년(1천198건, 200억 원), 2021년(1천699건, 307억 원), 2022년(2천265건, 283억 원)을 예방했으며 올해에도 2월말 기준 163건(14억 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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