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로지도 구축 완료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부터 전국의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을 완료하고 플랫폼 서비스 준비기간을 거쳐 기업과 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알렸다.

이에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이용하는 자율주행차의 안전도를 향상시켜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리라 기대된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들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이다.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 ADAS들에 활용 가능하며 도로 시설물 관리들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축된 정밀도로지도가 시뮬레이션들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자료 구조 개선(Open Drive format)했으며, 판교 자율주행 시범지구 일부 구간에 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추어 도심과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경기, 인천, 서울 들 수도권의 특별광역시도와 지방도(4차로 이상)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들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정밀도로지도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ㆍ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구축하고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정훈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