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생 3명 국제대회서 과학 실력 뽐낸다

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대회서 ‘우승’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국가대표 출전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재학생 3명이 올해 8월 치러지는 제36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nternational Young Physicist Tournament)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6일 과학예술영재학교에 따르면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는 고등학생 5명이 한 팀을 이뤄 팀 경기로, 과제 탐구활동을 수행한 뒤 그 결과를 영어로 토론하는 세계대회다.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KYPT)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면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물리학 관련 문제를 해결해 발표하고 획득한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Frisbee팀은 지난 2월 진행한 한국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관계자는 "매년 수학, 과학 분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과와 부서별 다양한 TF팀을 조직해 지원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학생이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국위 선양 중이며 이번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e-mail]